며칠 전 그 꽃, 이리 꺾이고도 다시 해를 향해 일어서는 놀라운 생명력.
달빛 아래, 한 밤의 옥수마트. 골목을 지켜주는 등대같은 작은 동네슈퍼.
Time세탁, 타워호프. 오래되고 낡아보이는 외벽에 알록달록한 간판과 장식이 선명하게 눈에 띄는 풍경. 모두 폐업.
드라마 [서울의 달] 배경이었다고 하는 달동네 옥수동. 끝없는 재개발의 도도한 행진으로 사방이 아파트숲으로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거의 마지막 남은 13구역의 재개발이 최근 확정되었다. 2011년 들어서는 주민들이 속속 이사를 가면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옥수동 달동네의 마지막 모습을 발걸음 닿는대로 기록한다. 2011년 9월부터. @sinbi. 옥수동 트러스트의 모든 컨텐츠는 CC-BY 저작자표시(Attribution)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저작자 oksutrust를 URL과 함께 표시하는 한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